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권 12개국 은행업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지난 1일(현지시간) 무디스는 한국과 중국, 호주,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 12개국 은행업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낮췄다고 밝혔다.특히 태국은 '긍정적'(positive)에서 '부정적'으로 두 단계나 전망을 낮췄다.홍콩과 일본 은행업에 대해서는 기존의 부정적 전망을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이 현대로템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한단계씩 낮췄다.나신평는 현대로템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나신평은 "현대로테의 이익창출력 둔화와 운전자금 부담 등으로 중단기 영업 창출 현금 흐름에 기반한 재무 안정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등급조정 배경을 설명했다.또, “작년 말 현재 8조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26일 오전 11시 캠코양재타워(강남구 도곡동 소재)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 및 기업지원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인 ‘캠코동산금융지원(주)’의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설립한 캠코동산금융지원(주)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주요과제인 ‘혁신금융 역할 강화’ 정책에 따라 금융회사가 보유한 동산담보 대출채권 회수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캠코가 400억원을 전액 출자하여 설

지난해 국내은행들의 인도네시아 점포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남방 국가들의 건전성이 안좋아 진 것으로 확인됐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 순이익은 9억8800만달러(약 1조1400억원)로 전년보다 0.4% 증가했다. 이는 국내은행 당기순이익(14조4000억원)의 7.9% 수준이다.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각각 1억7000만달러, 560만달러 늘었고 대손 비용도 9420만달러 증가했다.베트남 1억5600만달러, 홍콩 1억4900만달러, 중국 1억100만달러 순으로 당기

신한금융투자가 독일헤리티지 DLS 신탁 고객 투자금의 절반을 선제적 고객보호 차원의 일환으로 다음달부터 지급하기로 전결정했다. 내년 1월까지 지급되는 총 1,899억원이다. 또,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금융투자상품의 전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에 들어갔다.신한금융투자는 독일부동산 DLS(일명 독일헤리지티지DLS신탁) 원금상환이 지연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만기가 연장된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금액의 50%를 가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독일부동산 DLS 잔액은 3,799억원이다. 이에 따라 2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금감원 분쟁조정 수용과 관련해 신한은행이 검토할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다.신한은행은 지난 6일 오후 긴급이사회를 열고 키코 관련 안건을 논의하려고 했지만 이사 전원의 동의를 얻지 못해 긴급이사회를 개최하지 못했다.신한은행의 한 계자는 "금감원에 유선으로 키코 배상 수락기간 재연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금감원 분조위는 지난해 12월 신한·우리·산업·하나·대구·씨티은행이 일성하이스코와 남화통상, 원글로벌미디어, 재영솔루텍 등 4개 업체에 대해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은행별 배상액은 신한

증권사에 입사한 지 1년도 안된 20대 사원이 직무를 이용해 회삿돈 13억여원을 횡령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이상훈 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A투자증권사 직원 B(28)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2018년 10월 A사에 입사한 B씨는 다음해 6월 말부터 1개월간 A사의 특수목적법인(SPC) 자금 13억2000여만원을 자기 계좌로 이체해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SPC는 A사가 부동산 프로젝트 자금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서류상 법인이었다.A사 IB(투자은행) 본부

올해 상반기 대부분 대형증권사의 고정이하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하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의 부실채권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됐다. 부실채권비율이 가장크게 개선된 증권사는 현대차투자증권이었다.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상반기말 자산 1조원이상 증권사의 고정이하비율은 0.74%로 전년동기대비 0.08%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자산총액이 132조 36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나 늘어난 반면 고정이하자산은 9790억원으로 4.2%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부동산 PF 대출이 증권사로 몰리면서

라임자산운용이 62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상품 환매를 전격 중단했다. 이번 환매 중단은 펀드의 영구 지급 불능은 아니다. 그러나 가입자가 원하는 시기에 자금을 회수할 수 없다는 점에서 고객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라임자산운용은 9일 "사모채권이 주로 편입된 '플루토 FI D-1호'에 재간접 투자된 펀드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같은 메자닌이 주로 편입된 '테티스 2호'에 재간접 투자된 펀드의 환매를 각각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 2개의 모펀드 규모는 약 1조1000억원

자산규모 국내 헤지펀드 1위 라임자산운용이 환매연기사태 까지 발생시키면서 감독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일각에선 신규 자금 유입 감소 및 환매 요청 확대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번져 악순환 가능성 까지 재기되고 있다.근래 금융감독원은 최근의 시장 구조와 자산 구성 변화로 자산운용 시장의 리스크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등 자산운용사 및 펀드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2일 만기 상환을 연기한 헤지펀드를 11일 상환하겠다는 입장을

메리츠종금증권에 거액의 부실여신이 발생했다.메리츠종금증권은 300억원 규모의 부실(무수익) 여신이 발생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회사측은 차주의 대출원리금 연체가 3개월 지나 부실 여신으로 분류한다고 사유를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부동산 담보신탁 1순위 수익권 근질권 (감정가 745억원), 담보신탁 2순위 수익권 근질권 2건 (감정가 145억원),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으로서 회사채 신용등급 A+업체의 자금보충의무를 제공받고 있으므로 대출원리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회사측은 "필요한 채권회수 절차를 철저히 진행할

캘리포니아 주택의 모기지 연체율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부동산 정보 분석 업체인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가주 주택의 30일 이상 모기지 연체율은 2.4%로 전년동기인 2.8%에 비해 0.4% 포인트가 하락했으며 200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경기가 안정적이었던 2000년부터 2007년까지의 주 전체 평균 모기지 연체율은 2.9%로 지금 보다도 높았다.연체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10년 2월로 전체 주택의 14%가 차압위기로 몰린 바 있으며 실제로 10채중 1채꼴로 차압을 당했었다.한인들이 많

글로벌 투자회사들이 지난해부터 인도 부실채권 등을 사기 위해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부실채권을 싼 값에 사들여 비싼 가격으로 다시 팔아 수익을 남기기 위해서다. 글로벌 경제의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를 맞아 인도경제의 직격탄으로 작용해 기업파산이 늘어나고 불어난 부실채권이 인도에서 대표적인 금융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정부는 올해 1월 20개 국영 금융기관의 부실 채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814억 루피(약 14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금융기관 구제 계획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10

2018.1.31일, 영국의 파산법 관련 소송펀드 전문회사인 마놀레테 파트너스(Manolete Partners PLC)가 1000만파운드에 달하는 확장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HSBC 뱅크로부터 조달한 새로운 펀드를 통해 마놀레테 파트너스는 기본 금리에서 최고 2.75% 높은 마진으로 1000만파운드에 달하는 리볼빙 크레딧을 얻을 수 있게 됐다.이번에 새롭게 얻은 자금은 마놀레테의 급속한 사업 확장 경비로 사용될 것이다. 마놀레테는 현재 총 211건에 달하는 파산법 소송 관련 투자(60건 진행 중)를 해놓고 있어서 그

인도네시아법에 따라 이미 담보권이 설정되어 있으면, 현지 경매의 담보권 실행을 위한 경매 절차는 감정평가 -> 경매신청 -> 신문공고 -> 경매물건공개 -> 보증금불입 -> 경매실행 -> 낙찰자발표 -> 잔금지불 -> 경매증서교부 -> 담보권보유자 계좌로 송금 -> 채권정산 -> 채무자에게 정산결과 통지의 순으로 이루어진다.채무자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토지건물 처분의 담보권 실행도 마찬가지 절차로 진행된다. 일정기간의 회수노력이 경과하여 법적절차에 착수하게 되면 저당권자는 막바로 저당물건 경매를 재무부 산하기관인 경매청 (Kantor

인도네시아의 토지건물 저당권은 일반법(Lex Generali)인 민법에 규정되어 있지 않고 특별법(Lex Spesilalis)인 토지건물 저당권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저당권은 토지건물을 채권자에게 점유를 옮기지 않고, 주인인 채무자 혹은 제3자가 점유하면서 채권자에게 담보물로 제공하여 제공된 토지건물에 대하여 저당권자가 일반채권자보다 최우선적으로 채권을 변제받는 물권이다.원인계약서는 당사자간 일반적인 서류로 작성해도 무방하며, 토지건물저당권 제공증서는 반드시 인도네시아 영토 내에서 인도네시아어로 공정증서로 작성해야 한다. 즉 이때

세계은행(World Bank Group)는 2017.9.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베트남 금융부문의 부실채권감축을 주제로 하노이에서 워크샵을 개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워크샵은 Swiss State Secretariat for Economic Affairs (SECO), The World Bank Group (WBG), 베트남중앙은행(The State Bank of Vietnam) 공동주최로 약150명의 정책담당자,국내외전문가들이 참가하여 NPL을 주제로 관련경험과 지식들을 공유, 토론하였으며, 특히 현지 정책담당자들은 유럽,

미국의 부동산 경매는 한국의 경매와는 달리, 법원외 경매가 활성화 되어있고 거래량 또한 매우 큰 시장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경매는 법원에 의한 경매진행이 대부분인 반면, 미국의 경우 은행경매에 의한 법원외 경매가 활성화 되어있어 절차도 간소하며, 최저 입찰 가격이 경매신청한 담보부 채권액이어서 낙찰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다. 미국 부동산경매는 크게 정부기관 경매, 은행 등 대출기관의 경매, 광의의 경매로 구분할 수 있다. 정부기관의 경매로는 국세청(IRS)등의 세금 미

2017.7.5일 금융감독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7.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현황을 잠정발표하였다. ‘17.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연체기준)은 0.58%로 이는 전월말(0.54%)대비 0.04%p상승한 것이다.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0.81%로 전월말(0.76%) 대비 0.05%p 상승 [전년 동월(1.04%) 대비 0.23%p 하락]하였다. 대기업대출(원화) 연체율(0.64%)은 전월말(0.65%) 대비 0.01%p 하락 [전년 동월(1.36%) 대비 0.72%p 하락]하였고, 중소기업대출(

중국 은감회(CBRC)의 발표자료에 의하면 2017.1분기 대형상업은행 부실채권비율은 1.64%로 전년동기1.72%보다 0.08%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상업은행 2.55%(0.01%감소) , 외자은행 0.89%(0.41%감소)의 부실채권비율도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반면, 투자은행1.74%(0.16%증가), 성시상업은행 1.50%(0.04%증가)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년동기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에서는 중국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가 당국의 통계보다 훨씬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은행자산과 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