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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美노드하우스·로머…'지속가능한 성장' 연구성과 커
노벨경제학상, 美노드하우스·로머…'지속가능한 성장' 연구성과 커
  • 황정민 기자 기자
  • 승인 2018.10.0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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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윌리엄 노드하우스 미국 예일대 교수와 폴 로머 뉴욕대 교수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기후변화와 경제적 관계를 연구한 윌리엄 노드하우스 미국 예일대 교수와 내생적 성장이론을 도입한 폴 로머 뉴욕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제50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이같이 결정했다.

노벨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는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창출하는 방법에 대한 우리의 가장 기초적인 질문에 답하는 방법을 고안했다”며 “그들의 공헌은 우리에게 기술 혁신과 기후 변화의 원인, 결과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로머 교수는 기술진보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내생적 성장’ 이론의 선구자로 2016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수석 부총재를 지냈다.   

그는 글로벌 경제의 경기순환 주기가 과거와 달라지는 것은 성장을 이끄는 요인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기업의 노하우와 연구개발(R&D) 결과물, 지식 등 내생적 가치가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이런 내생적 가치는 자본과 달리 축적될수록 오히려 한계생산성이 증가한다. 또 사회 전체로 확산돼 전체 효용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외부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기후 변화와 경제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기후경제학의 세계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야기된 문제들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방안으로 각국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는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경제모형 개발에 업적을 남겼다.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증가가 기온 상승 같은 여러 기후 변화를 일으키고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오래전부터 주목해왔다. 

반면, 무차별적인 환경 옹호와 과도한 환경 규제에는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비용과 편익을 면밀하게 분석해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내고 환경과 성장이 공존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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