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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증권사들, 비대면 신규고객 유치 출혈경쟁 재연
대형증권사들, 비대면 신규고객 유치 출혈경쟁 재연
  • 황채영 기자
  • 승인 2019.02.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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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증권사들이 평생거래수수료무료 이벤트를 앞서워 비대면 신규고객 유치에 연초부터 재현되고 있다.

신규·휴면 고객에 대한 국내 주식거래수수료 무료 서비스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근래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수수료무료 이벤트를 앞서워 가세하면서 증권사간 경쟁이 연초부터 다시 불을 뿜고 있다.

삼성증권은 신규주식 영업 재개와 맞물려 '평생거래수수료무료' 지난달 이벤트에 나섰다.

전년 배당사고와 관련해 받았던 신규주식영업 정지 6개월의 제재가 지난달 26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따라 지난달 본격적인 영업재개에 나섰다.

3월말까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온라인 국내주식 수수료를 평생 면제해주는 '영원히 0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관기관 제비용은 제외된다.

신규고객 및 휴면고객이 대상이다. 평생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종목은 코스피, 코스닥을 포함한 국내 주식과 ETN/ETF, K-OTC, KONEX 등의 상장종목이며, ELW, 해외주식, 선물/옵션은 제외된다. 

한국투자증권도 오는 6월30일까지 스마트폰 어플 또는 뱅키스 다이렉트를 통해 주식 계좌 개설을 한 최초 신규 고객 대상으로 ‘프리 포에버, 평생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스마트폰 어플 ‘한국투자 주식’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하거나, 뱅키스 다이렉트를 통해 방문 계좌개설을 신청하고 HTS/MTS/홈페이지로 국내 주식을 거래하면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단, 유관기관 제비용은 제외된다.

또, 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나무는 온라인 국내주식 수수료 평생무료 이벤트를 올해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고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주식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은 업계 최장 1년 동안 제공되고,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의 대상은 나무 비대면 계좌개설 고객 중 당사 최초 신규 및 휴면고객이며, 유관기관 제비용은 제외된다.  

지난해 모바일증권 '나무(NAMUH)'로 국내 시장에 '주식거래수수료 평생 무료' 바람을 일으킨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비대면 계좌수가 29만여개, 총 고객자산은 9조3000억원에 달했고, 신규계좌 중 비대면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46.9%에 이른다. 또, 타사 재입고 고객에 대해서도 재입고 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조웅기)는 이달 말까지 비대면 계좌 신규 개설시 현금 1만원을 지급하고 2025년까지 국내주식거래수수료를 받지 않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비대면 계좌를 만들었지만 아직 주식거래가 없는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주식 1주만 거래하더라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지급한다. 잠재 휴면고객을 줄여 활동계좌를 늘리기 위한  '당근'인 셈이다.

그리고, 증권사들은 주식투자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20~30대 젊은층을 잡기 위해 유튜브에서 치열한 마케팅 싸움을 벌이고도 있다.

삼성증권이 이달 10일부터 선보인 ‘비대면 계좌개설 수수료 Forever 0’ 광고는 유튜브에서 벌써 지난 22일기준 조회수 570만회를 넘어섰다. 배우 유인나를 앞세운 이 광고는 반복되는 춤과 멜로디, 구호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중독성 있다’는 반응도 얻고 있다.

KB증권도 최근 해외주식 거래에 관심이 높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달 모바일 광고를 선보였다. 영화 ‘써니’, ‘스윙키즈’의 배우 박진주가 출연한 이 광고는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원마켓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수수료 인하 이벤트 등을 앞세워 뜨거운 신규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면서 장기적으로는 부담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다만, 이에 대해 신규확보 효과도 봐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증권사들이 손실보다 신규고객확보를 위한 마케팅 차원으로 중장기적으로 이들 고객에게 펀드, ELS 등 금융상품판매하는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증권사간 비대면 신규고객 유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 어떤 증권사가 우위를 점하게 될지 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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