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 세계 경제성장률 3.5%→3.3%" 하향조정
IMF "올 세계 경제성장률 3.5%→3.3%" 하향조정
  • 김혜빈 기자
  • 승인 2019.04.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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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9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년대비 3.5%에서 3.3%로 0.2%포인트(p) 낮췄다.

IMF는 이날 발표한 '2019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침체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IMF는 그동안에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경기 전망 등을 근거로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하향조정해온 상황. IMF는 작년 10월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3.7%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나, 올 1월 들어 3.5%로 낮췄고 이번에 다시 내린 것이다.

IMF는 구체적으로 Δ미국·중국 간의 무역 갈등과 관세인상 Δ금융 긴축 Δ경제 불확실성 증가 Δ유로존 모멘텀 약화 Δ신흥시장 취약성 등을 세계 경제성장의 둔화 요인으로 꼽았다.

IMF는 Δ영국이 유럽연합(EU)과의 향후 관계 설정에 대한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와 Δ이탈리아의 재정위기, 그리고 Δ예상보다 빠른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이 금융 긴축과 불확실성 증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 기타 고피너스는 "세계경제의 70%가 성장 둔화를 맞닥뜨렸다"며 "세계경제가 미묘한 순간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EU 국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대부분 하향 조정됐다.

IMF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전년비 2.3% 수준에 머물고, 내년엔 1.9%를 기록하며 2%대 성장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1.9%에서 1.3%로 내려갔다.

아시아권에선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종전 6.2%에서 6.3%로 0.1%p 올라갔으나, 일본은 1.1%에서 1.0%로 떨어졌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2.6%로 올 1월 발표 때와 같았다.

IMF는 "2020년 이후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해 부채관리, 지출효율화 등 신흥국의 거시경제 안정적 운용이 필요하다"며 "선진국은 완화적 재정·통화정책 및 금융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가파른 경제둔화를 피해야 한다.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MF 보고서로 주요국 사이 무역긴장이 고조된 지 1년 만에 또 다른 경기 후퇴 창구가 마련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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