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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9년 만에 베트남의 국가 신용 등급...BB로 상향
S&P, 9년 만에 베트남의 국가 신용 등급...BB로 상향
  • 김혜빈 기자
  • 승인 2019.04.11 0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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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 평가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tandard & Poor’s: S&P)는 최근 베트남의 장기 신용 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단기 신용 등급은 "B"로 동결했다.

 S&P가 베트남의 국가 신용 등급을 올린 것은 지난 2010 년 이후 9 년만 이다.

이에 앞서 영국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평가는 작년 2018 년 5월에 베트남의 장기 외화 및 VND로 발행자 기본 등급을 'BB-'에서 'BB'로 올리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

한편, 미국 대형 평가 기관 무디스도 지난 2018 년 8 월에 베트남의 국가 신용 등급을 'B1'에서 'Ba3'로 끌어 올리고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베트남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베트남 경제가 계속해서 급속한 확장세를 보이는 동시에, 정책 결정 환경이나 신용 여건 등에서 점진적인 개선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대외 수지와 강력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세, 감당 가능한 수준의 대외 부채 부담 등이 등급을 떠받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2년 이후 연 평균 6.2%의 성장을 기록 중이며, 2022년까지는 평균 5.7%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동일 소득 수준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가파른 성장 속도다.

S&P는 또 지난해 베트남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을 비준한 것은 특히 국영 기업을 중심으로 필요한 개혁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무역 긴장 고조로 수출 모멘텀이 악화될 가능성 등은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또 국내적으로는 늘어난 재정 적자와 공공 부채 증가 등으로 앞으로 강력한 인프라 투자 창출을 위해 새로운 자금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은행권 등도 경제 전망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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