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용인하고 있다” 경고
므누신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용인하고 있다” 경고
  • 김혜빈 기자
  • 승인 2019.06.09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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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누신 장관
므누신(Mnuchin) 미국 재무장관

선진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이 미국의 관세부과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위안화를 평가절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그는 8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위안화가 달러당 6.30위안에서 최근 6.90위안(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까지 올랐다”며 “중국이 관세폭탄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재무부가 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중국을 관찰대상국에 올려놓은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28일 의회에 보고하는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당시 미국 재무부는 중국을 비롯, 한국, 일본 등 9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하면서 활동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므누신 장관의 문제의 발언을 한 것은 중국이 환율조작을 계속할 경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SCMP는 분석했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Δ미국기업 투자 시 금융지원 금지 Δ미 연방정부 조달시장 진입 금지 Δ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한 환율 압박 Δ무역협정과 연계 등의 제재가 따른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별도로 양국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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