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은행, 전직원 20%, 최대 2만명 정리 예정
도이치은행, 전직원 20%, 최대 2만명 정리 예정
  • 황채영 기자
  • 승인 2019.07.0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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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은행

수년째 지속된 실적부진과 자금세탁혐의 연루, 합병설이 나돌고 있는 도이치은행이 전체직원의 20%에 해당하는 약 15,000 ~ 20,000 명의 일자리를 감축할 것을 고려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지난 28일 보도에 따르면 전체 직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직원들은 약 1년에 걸쳐 세계적으로 전지역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정통한 소식통과의 인터뷰를 마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조 조정과 관련에 관한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고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며 "지난주 미국 주식 사업의 규모를 축소하고 기업 및 고액 거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조직만 남겨 두겠다는 계획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감독당국도 미국에서의 주식 및 채권 거래 등 대규모 인원조정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언론들은 최종 결정이 오는 7일 열릴 이사회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도이치은행이 대규모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주식 거래와 연구, 파생 상품 거래 등 수백개의 지위를 없애기 위한 계획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이치은행은 독일 양대은행인 코메르츠방크와의 합병계획을 밝히는 등 전략적인 합병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는 상태다.

다만 합병은 주주들의 동의가 필요하고 은행 노조도 고용 불안을 우려해 합병에 반대하는 분위기라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독일 정부 내에서도 합병 시 보유자산 재평가를 하면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자본 부족이 발생하고, 도이치은행의 고비용 구조 때문에 경영 정상화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신중론도 있다. 독일 정부는 코메르츠은행의 주식 1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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