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총재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EU, 빅5 인선 끝내
ECB총재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EU, 빅5 인선 끝내
  • 황채영 기자
  • 승인 2019.07.04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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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 총재에 선임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

유럽연합(EU)의 입법기관인 유럽의회는 3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를,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로는 호세프 보렐 전 스페인 외교장관을 각각 내정했다.

라가르드의 발탁은 ‘깜짝 인사’로 여겨진다. 프랑스 재무장관과 IMF 총재로 일하며 풍부한 경험을 갖췄지만 통화정책 경험이 전무한 데다 하마평에도 오르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발탁 배경으로 독일과 프랑스의 ‘자리 나눠먹기’가 언급되고도 있다. 

라가르드는 최초의 여성 IMF 총재에 이어 ECB 수장 자리까지 올랐다. 프랑스 재무장관으로 일한 그는 주요 7개국(G7)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성추문 사건에 휘말려 낙마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총재의 후임으로 2011년 IMF 총재로 선출됐다. 

ECB 총재 인준 기간 동안 라가르드는 IMF 총재직에서 물러나고 데이비드 립턴 수석 부총재가 권한 대행을 맡는다. 

앞서 EU 지도부와 28개 회원국 정상들은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로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을 추천하고,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으로는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를 내정했다.

또, 유럽의회 전반기 의장에는 이탈리아 출신인 다비드 사솔리 의원이 제 9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일 임기가 시작된 유럽의회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첫 본회의를 열어 안토니오 타이아니 의장의 후임으로 언론인 출신인 사솔리 의원을 새로운 의장으로 선출했다.

올해 63세인 사솔리 의장은 유럽의회 내 제2당인 사회당(S&D) 그룹 소속으로 오는 2021년 말까지 유럽의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EU는 행정부 수반 격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이른바 '빅5'의 인선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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