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위 장기화... HSBC, 현지지점 일시적 폐쇄
홍콩시위 장기화... HSBC, 현지지점 일시적 폐쇄
  • 황채영 기자
  • 승인 2019.08.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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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만에 시위로 전면폐쇄된 홍콩 첵랍콕 공항

송환법 완전 철폐 등을 요구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10주째 이어지면서,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이 마비되고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CNN비지니스에 따르면, 홍콩 관리들은 이번 시위가 관광산업을 위축시킨 2003년 ‘사스 바이러스’ 발발 때 보다 더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홍콩 미국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이 매출 손실, 공급망 중단, 투자 보류 등을 보고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HSBC와 프라다, 스와치, 캐세이 퍼시픽 등이 타격을 받은 대표적인 기업들로 꼽혔다.

이번 시위는 우선 홍콩의 여행산업에 큰 피해를 입혔다. 수백편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수천명의 항공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또, 명품 브랜드와 호텔, 대형은행들도 타격을 입고 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홍콩의 정치적 분쟁으로 인해 올 상반기 객실당 수익이 감소했다고 밝혔고, 메리어트 호텔과 디즈니 모두 올해 사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 최대은행 중 하나인 HSBC는 시위 때문에 현지 지점 일부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HSBC는 지난 5일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4000명의 구조조정 계획 등 비상경영안을 발표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은행인 HSBC는 수익에서 아시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달한다.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불확실성 등이 커지는 것도 HSBC의 구조조정과 리더십 교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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