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홍콩·싱가포르·시드니서 증권인력 감축 계획
MUFG, 홍콩·싱가포르·시드니서 증권인력 감축 계획
  • 황채영 기자
  • 승인 2019.09.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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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증권 부문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UFG는 홍콩, 싱가포르, 시드니의 증권 부문 인력 150명 가운데 절반가량을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감원은 세일즈 및 트레이딩(S&T) 부문에 집중될 예정이다.

MUFG는 올해 초 비용 대비 효율이 낮다며 홍콩의 금리 트레이딩 데스크를 영국 런던으로 옮겼다.

지난 7월에는 런던에서도 전체 관리직 인원의 10%에 달하는 50명을 감원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일본 노무라홀딩스와 독일 도이체방크도 트레이딩 부문 인력을 감축했다.

일본 금융회사들은 초저금리와 인구 감소로 국내 사정이 어려워지자 비용 절감에 나서는 한편 성장 전망이 나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MUFG도 최근 수년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지의 은행의 지분을 인수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올해 들어선 인도네시아 다나몬 은행 인수를 완료하고 대출자산 56억 유로(약 7조4천억원)를 포함해 독일 DZ은행의 항공금융 부문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MUFG는 지난회기 7186억엔(7조8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전회기 보다 41.1%나 감소한 실적이었다.

최근 MUFG는 실적이 부진한 뉴욕 및 런던을 거점으로 하는 미국과 유럽 시장 부문을 대폭 축소하고, 국내외에서 전개하고 있는 일본 주식 사업의 재구축도 검토하는 등 구조개혁에 나서고 있다.

일본을 필두로 전 세계 시장에서 저금리가 장기화되는 등 시장 환경의 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미국과 유럽의 유력 금융기관과의 경쟁마저 심화되면서, S&T 부문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부진을 거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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