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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베트남 신용등급 '강등' 하나?
무디스, 베트남 신용등급 '강등' 하나?
  • 김혜빈 기자
  • 승인 2019.10.19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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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베트남 경제에 무디스가 경고장을 날렸다. 

베트남 경제는 겉보기에는 상황이 나쁘지 않다. 지난 3분기까지 베트남 GDP는 6.98%나 성장했다. 9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베트남 수출은 8.2% 성장해 전년 동기 15.8% 실적의 절반에 그쳤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베트남 경제성장률 역시 둔화될 거란 예상이 팽배하다. 세계은행은 올해 베트남 경제가 6.6% 성장한 후 내년에는 6.5%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베트남의 현재 신용등급(Ba3) 하향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무변제 지연 등 베트남 정부의 제도적인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무디스는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채무변제 지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대신 정부가 보증하는 부채(Government-guaranteed debt)라고만 언급했다

무디스는 "베트남 정부의 각 부처 간 조정 능력이 결여돼 있어 채무 변제에 필요한 결정·행동에 불투명함이 나타나고 있는 데다, 행정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시기에 맞춘 채무 변제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도 변제 지연 등 무시할 수 없는 리스크가 남아 있을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확하고 효과적인 개선 조치가 마련됐다고 판단되면 현재의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는 기간은 3개월을 예정하고 있다고 무디스는 밝혔다

이에 대해 베트남 재무부는 다음날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검토는 유감"이라며 "무디스가 언급한 채무는 정부가 보증하는 것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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