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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금융관리국(HKMA), 경기대응완충자본 비율 인하...양적 완화 효과
홍콩금융관리국(HKMA), 경기대응완충자본 비율 인하...양적 완화 효과
  • 황채영 기자
  • 승인 2019.10.21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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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금융당국이 경기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대응완충자본 비율을 인하했다. 일종에 양적 완화 효과조치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최근 홍콩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홍콩 시위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Countercyclical Capital Buffer) 비율을 2.5% 에서 2.0%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중인 경기대응완충자본 비율은 HKMA가 신용/GDP, 주택가격/임대료 등의 지표를 감안해 결정하는데 올해 1월1일 1.875%에서 2.5%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지난 1일 부임한 에디 유(Eddie Yue) HKMA 총재는 "지난 6월 이후 홍콩경제 지표 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여력을 증가시켜 경기부진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아울러 경기대응완충자본 비율 인하로 2,000∼3,000억홍콩달러(약 30∼45 조원) 규모의 자금이 신규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에서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홍콩 시위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홍콩의 소매업 및 관광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어 경기대응완충자본 비율 인하가 홍콩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홍콩이 기준금리를 독자적으로 조정을 할 수 없는 상황 하에서 경기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일종의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에디 유 총재는 취임식에서 "HKMA가 많은 도전들에 직면해 있으나 홍콩의 금융시장과 환율제도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며 1983년부터 유지되어 온 현재 환율제도를 변경할 필요성과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최근 홍콩달러 환율은 밴드범위(7.75∼7.85)의 상한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지난 6월 이후 상한에 도달한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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