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성장률 0.4%에 그쳐...2%성장 빨간불
3분기 경제성장률 0.4%에 그쳐...2%성장 빨간불
  • 황채영 기자
  • 승인 2019.10.2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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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추이 [출처=한국은행]

 

올해 3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 증가에 그쳐 년 2% 성장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건설투자의 마이너스성장, 지난 2·4분기 1% 성장을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민간소비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

24일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기 대비 0.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속보치로 향후 잠정치에서 수정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하고 있는데, 오는 11월에는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15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0%로 내렸다. 

3분기 민간소비는 0.1% 증가했다. 의류 등 준내구재와 해외여행이 줄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에 대한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2%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면서 5.2% 줄었다.

설비투자는 0.5%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가 감소했지만 운송장비가 늘어난 효과다.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4.1% 증가했고 수입은 운송장비 등이 늘며서 0.9%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5.2%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전환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건설업이 감소로 전환했으나, 제조업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농림어업은 농산물 생산이 늘어 1.4% 증가했고,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2.1% 성장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12.3% 감소했으며,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4.0% 줄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0.4% 늘었다. 

한편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4%)보다 낮은 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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