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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마지막 회의서 "ECB 금리동결, 완화적 기조유지"
드라기, 마지막 회의서 "ECB 금리동결, 완화적 기조유지"
  • 황채영 기자
  • 승인 2019.10.25 0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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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24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주재 후 ECB 프레스 컨퍼런스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ECB]

유럽중앙은행(ECB)이 현행 0%인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인 '레피(Refi)'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역시 각각 현행 -0.50%와 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CB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충분히 근접할 때까지 금리를 현행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통화정책회의에서 ECB는 예금금리를 기존 -0.4%에서 -0.5%로 인하하고 순자산 매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예금금리는 시중 은행들이 ECB에 자금을 예치할 때 적용되는 금리로 지난달 ECB는 201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이 금리를 내린 바 있다

ECB는 예고한 대로 11월 1일부터 월 200억유로 수준으로 순자산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CB는 완화적 금리 정책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순자산 매입을 필요한 기간 유지하다가 주요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종료할 계획이다. 상환되는 모든 자금은 재투자할 예정이다.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마지막 회의 주재 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에 하방위험이 있다며 앞으로도 충분한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존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로 지정학적 위험, 보호무역주의 확산, 신흥시장 불안정성 등을 들었다.

드라기 총재의 후임으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내달 1일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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