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은행장에 제인 프레이저 선임…美대형은행 최초 여성CEO에 한발짝
씨티그룹, 은행장에 제인 프레이저 선임…美대형은행 최초 여성CEO에 한발짝
  • 황채영 기자
  • 승인 2019.10.26 0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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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프레이저(Jane Frase) 씨티은행 은행장 겸 소매금융 대표 내정자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씨티그룹이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 52·여) 라틴아메리카 부문 대표를 은행장 겸 소매금융 대표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프레이저가 스티븐 버드 현 소매금융 대표를 제치고 마이클 코뱃(59) 최고 경영자(CEO)의 뒤를 이을 CEO 후보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프레이저는 골드만삭스와 맥킨지를 거쳐 지난 2004년 씨티그룹에 합류했다.

52 세의 프레이저는 근래 Wells Fargo 이사회가 차기 CEO로 고려중인 후보자 중 한 명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15년간 씨티은행에 재직하는 동안 투자은행 고객담당 업무와, 수년간의 멕시코 시티바나멕스 사업, 소매금융업무와 금융위기시 모기지부문에 근무하며 이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스미스바니증권 매각 등 씨티그룹 구조조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현재 라틴아메리카 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그 전까지 프레이저는 맥킨지 컨설턴트였으며, 전 세계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발하기 위해 국가와 지역간에 많은 경력을 쌓았다.

현재 그가 이끄는 라틴아메리카 부문은 소매금융과 투자금융 모두 다른 지역 대비 매출은 가장 낮지만 수익률은 가장 높은 편이다. 이제 프레이저는 씨티은행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수익률은 투자금융에 뒤쳐지는 소매금융 부분을 이끌게 됐다.

차기 CEO 후보로 꼽혔던 스티븐 버드 소매금융 대표는 은행장 취임이 불발되자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부터 시티은행 소매금융을 이끌어왔던 그는 인수인계가 끝나는 대로 퇴사할 예정으로 HSBC의 CEO후보중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HSBC 대변인은 이에 대해 확인을 거절했다.
 
씨티그룹은 전임자가 지난 4월 은퇴한 이후 새로운 은행장 선출을 미뤄왔다. 이는 자신의 후임자를 은행장에 임명해 후계 구도를 명확히 하겠다는 코뱃 회장의 구상 때문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2012년 취임한 코뱃 CEO는 최소 3년 이상 현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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