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IPO 승인..12월 리야드 주식시장 상장
사우디, 아람코 IPO 승인..12월 리야드 주식시장 상장
  • 황채영 기자
  • 승인 2019.11.0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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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Abha Bulk Plant) 

세계최대 기업 아람코가 내달 기업공개(IPO) 한다.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시장청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국내시장 기업공개(IPO)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자본시장청(CMA)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CMA 이사회는 아람코의 타다울(리야드 주식시장) 등록과 일부 주식의 발행 신청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아람코 회장은 "사우디 정부가 최대 주주가 되리라는 점은 변함없는 사실이다"라며 "아람코가 상장되면 새로운 투자자가 사우디의 이익을 수확할 수 있고, 사우디가 국제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람코는 지분의 5%를 국내외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기업 가치가 2조 달러라면 5%는 1000만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 IPO였던 지난 2014년 중국 알리바바의 공모액(250억 달러)을 훌쩍 넘긴다.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 기업 가치를 2조달러(약 2330조원)로 추정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그보다 낮은 1조3000억~1조7000억달러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이렇더라도 현재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1조990억달러)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1조890억달러)를 앞선다.

아람코는 해외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전 일단 타다울을 통해 지분 2% 안팎을 매매할 예정이다. 

사우디 방송 알 아라비야에 따르면  아람코는 사우디증시에 12월 상장되 12월 4일에 공모가가 발표된 후 1주일뒤인 11일부터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타다울 증시에서 주식이 거래될 예정이다.

아람코는 올해 사우디 증시에 1차 상장한 뒤 뉴욕이나 런던·도쿄 증시 중 한 군데를 선택해 2차 상장 예정이다.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의 IPO(기업공개)로 모은 자금을 탈석유 시대를 대비한 산업구조 다변화 정책인 '비전 2030'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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