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위워크 지원 日대형은행 3조원대 조달 추진
소프트뱅크, 위워크 지원 日대형은행 3조원대 조달 추진
  • 황채영 기자
  • 승인 2019.11.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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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에 투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일본 대형은행에서 3000억엔(약 3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미즈호은행을 비롯한 일본 대형은행들과 총 3000억엔 규모로 대출을 받는 문제를 협의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공유사무실업체 위워크를 회생시키기 위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에 직접, 혹은 비전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총 91억5000만달러(10조7700억원)를 투자했지만 위워크는 현재 경영난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달 투자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에 추가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에 50억달러의 현금을 지원하고 동시에 직원들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30억달러 어치를 매입한다. 이와 함께 15억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도 행사해 총 95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위워크에 투입한다.

이와 관련해 소프트뱅크그룹은 '위워크'를 운영하는 미국 업체 '위 컴퍼니'의 경영 재건을 위해 약 63억 달러(약 6800억엔)의 새로운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소프트뱅크는 현금을 2조엔(약 21조6800억원) 넘게 가지고 있지만 대출을 받아 안정적인 현금유동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은행들은 소프트뱅크의 대출액이 이미 상당해 위험을 감수하고 자금을 제공할지를 두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즈호은행을 비롯한 일본의 3대 메가뱅크는 소프트뱅크그룹의 손 마사요시(孫正義·한국명 손정의) 회장이 주도하는 투자 펀드인 '비전 펀드'에 출자하기도 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자금난을 겪는 '위 컴퍼니'의 기업공개 실패에 따른 기업 가치 하락 영향으로 올해 3분기(7~9월)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7100억엔(약 7조44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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