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한국자금중계 사장 낙하산인사 시도 즉각중단 해야"
금융노조, "한국자금중계 사장 낙하산인사 시도 즉각중단 해야"
  • 황채영 기자
  • 승인 2019.11.2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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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가 한국자금중개 사장의 낙하산 인사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21일 금융노조는 3개월 넘게 공석인 한국자금중개 사장직의 하마평이 무성하다며 정부 부처의 영향력이 강하게 미치는 곳이라는 이유로 민간 기업까지 퇴직 관료들의 인생 2막 재취업 자리로 삼아온 불공정한 작태는 이제 끝내야 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금융위원회 출신의 전임 이현철 사장만 해도 고위 공직자 생활을 끝낸 퇴물 관료가 아무 애정도 없는 민간기업에 낙하산 인사로 내려왔을 때 벌어질 수 있는 모든 극단적 폐해들을 직접 증명한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자금중개 노동자들이 노노갈등 조장 등 경영전횡을 벌인 한 임원의 퇴진을 요구하자 이를 수용할 듯하며 시간을 끌다가, 지난 8월 3일 임기가 끝나고 난 뒤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해당 임원의 해임안을 상정해 부결시켰다며 경영전횡을 저지른 임원을 보호하기 위해 노동자들과의 약속을 저버렸다고 폭로했다.

그리고, 후임 사장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임기가 끝나더라도 새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는 것이 당연한데도, 그는 해당 이사회가 끝난 뒤 회사에 일절 출근하지 않고 3개월이 넘게 경영공백을 초래했으며, 출근도 하지 않으면서 회사의 골프 회원권까지 사용했고, 그밖에 구구절절이 거론하기도 구차한 규정에도 없는 복지 혜택까지 챙기는 작태를 보였다"며  "이것이 퇴물 관료 낙하산 인사의 실체다. 이현철 전 사장의 비행은 이것 말고도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한국자금중개에 대한 낙하산 인사는 이제 끝을 내야한다. 우리는 정부에 낙하산 인사에 대한 묵인과 담합의 과오를 끝내고 민간 기업은 민간 기업답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치 악습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겠다면 노동자에게 남은 방법은 투쟁뿐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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