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노조, "낙하산 인사 반대, 新관치금융 시도 규탄"
기업은행 노조, "낙하산 인사 반대, 新관치금융 시도 규탄"
  • 황채영 기자
  • 승인 2019.11.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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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노조와 산하 기업은행지부는 서울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업은행장 낙하산 인사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금융노조 제공]
29일 금융노조와 산하 기업은행지부는 서울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업은행장 낙하산 인사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금융노조 제공]

금융노조와 소속 기업은행 지부가 은행장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며 新관치금융 시도를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금융노조와 산하 기업은행지부는 29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기업은행장과 관련해 "정부의 신관치금융 시도"라고 규탄하며 낙하산 인사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도진 현 기업은행장은 다음달 27일을 끝으로 임기를 마친다.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관계자는 "이전까지 3명의 은행장이 모두 내부 승진 인사였는데 관료 출신이 은행장으로 온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금융개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의 기관장 선임 절차를 개선하라고 권고한 것을 이행하라"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청와대에 직접 건의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정부가 기업은행 행장 선임에 관치금융의 저의를 드러냈다. 지금 새 기업은행장으로 거론되는 유력한 후보 모두가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이다"고 비판했다

또, 관치금융을 우려한 금융노조와 기업은행 노조가 각각 성명을 통해 기업은행장의 ‘낙하산 인사 반대’를 천명했음에도 마이동풍,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6년 전, 박근혜 정부가 기업은행장으로 기획재정부 출신을 내정하자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관치는 독극물이고 발암물질과 같은 것”이라고 맞섰다며 당시 비분강개하던 열혈 의원들이 지금은 청와대와 여당·국회의 핵심인사가 되었건만, 6년 전과 똑같은 현 사태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동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 모두 금융과 은행 전문성, 경영능력, 인성과 리더십 면에서 함량 미달"이라며 "관료출신 부적격인사를 정부가 행장에 앉힌다면 10만명의 금융노동자의 이름으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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