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 "2020 세계 경제성장률 2.5%"...무역, 투자 성과 예상보다 부진
세계은행(WB), "2020 세계 경제성장률 2.5%"...무역, 투자 성과 예상보다 부진
  • 김혜리 기자
  • 승인 2020.01.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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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전망치 대비 0.2%p 하향 조정
[사진=세계은행 제공]

세계은행(World Bank)이 예상보다 부진한 무역, 투자 성과를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9일(한국시각) 오후 발표된 WB의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은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6월 전망치 대비 0.2%p 하향 조정했다. 시장환율 기준 2020년은 2.5%, 2021년은 2.6%, 2022년은 2.7%로 전망한다.

WB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생산성 향상 ▲부채관리 강화 ▲신흥개도국의 신중한 가격통제 정책의 활용 ▲저소득국의 안정적 인플레이션 유지 등의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기도 했다.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무역 긴장에 따른 국제 무역 축소 등으로 2019년 5.8%에서 2020년 5.7%로 성장세 둔화를 전망한다. 특히 중국경제 둔화세 지속, 미중 무역 분쟁, 한일 무역 긴장 등을 주요 이슈로 언급했다.

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은 터키와 러시아의 회복세에 따라 2019년 2%에서 2020년 2.6%로 증가할 것을 예상한다.

중남미 지역은 브라질의 투자조건 개선, 아르헨티나의 시장위기 완화 등으로 2020년 지역 성장률 1.8%(2019년 0.8%)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2.4%로 성장률 상승이 기대되나, 남아시아(5.5%)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2.9%)는 예상보다 더딘 회복을 전망했다.

선진국은 지속된 제조업 부진과 무역분쟁에 따라 0.1%p 하향 조정된 1.4%로, 신흥시장과 개도국은 무역과 투자 둔화 등으로 0.5%p 낮은 4.1%로 예상했다.

참고로 IMF와 OECD 등은 PPP 환율을 기준으로 성장률을 전망한다. 구매력평가 기준인 PPP 환율 적용시 성장률이 높고 시장환율이 실제 구매력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는 신흥국 경제의 가중치가 높아지므로, 좀 더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IMF는 2019년 10월 3.2%, OECD는 2019년 11월 2.9%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중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적자본·실물 투자 촉진, 기술 도입과 혁신을 위한 기업역량 강화, 성장 친화적 거시경제 및 제도적 환경 조성 등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부채관리 강화와 관련해선 건전한 부채관리 시스템 구축, 안정적 금융 규제 및 감독체계 등을 토해 부채 증가에 따른 위험 감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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