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본시장 개방···JP모건·노무라 등 현지 사무공간 확대
中 자본시장 개방···JP모건·노무라 등 현지 사무공간 확대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1.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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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중국이 올해부터 자본시장을 외국인에게 적극 개방하는 일정에 맞춰 JP모건과 노무라가 사무 공간을 대폭 확대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

10일(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중국 최고층 빌딩인 상하이타워의 사무공간을 2만㎡로 종전보다 5000㎡ 확대했다. 또, 노무라는 사무실 임대공간을 종전의 거의 2배인 5000㎡로 늘렸다.

이들 금융기관은 영업 확대를 위한 인원 증가를 고려해 사무공간을 늘렸는데, 골드만삭스, 블랙록 등 다른 곳들도 사무공간 확보에 경쟁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달 18일부터 중국에서 과반초과 지분을 보유한 증권사 영업을 시작했다. JP모간은 중국 선물회사의 100% 지분소유를 추진중이다. 성사되면 중국 선물시장에서 100%지분을 소유하게 되는 최초의 미국회사가 된다.  

과반수 지분초과 보유 외국계금융회사는 스위스 UBS은행, 일본 노무라증권에 이어 JP모건이 세 번째다.

중국에 합작 증권사를 운영하고 있는 노무라는 중국에서 자산운용사업과 투자은행 업무를 확대해 오는 2023년까지 현지 직원 수를 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외국 기업들은 이달부터 100% 지분을 소유한 보험과 선물회사를 설립할 수 있고, 4월부터는 지분 100%를 보유한 뮤추얼펀드 면허를 신청할 수 있다.

중국이 외국 금융회사에 대한 지분 제한을 없앤 것은 지난 1978년 개혁개방에 나선 지 40여 년 만이다. 

중국 정부는 글로벌 금융회사가 자국 금융회사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본격적으로 금융시장을 개방한다. 은행업과 자산운용사 외자 지분 제한은 이미 폐지됐다.

이에따라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잇따라 중국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과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은 중국건설은행(CCB)과 공동으로 설립하는 중국 자산운용사의 지분 절반 이상을 취득하기로 했다.

프랑스 자산운용사 아문디도 중국은행과 합작해 세우는 자산운용사의 과반 지분 확보를 중국 당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중국 상하이 금융 중심가 빌딩의 공실률은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사무실 확대로 공실률이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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