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인니 다나몬은행 주가하락···2조2000억 평가손실
MUFG, 인니 다나몬은행 주가하락···2조2000억 평가손실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1.12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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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 은행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지분평가로 2조원을 넘는 거액의 손실을 기록했다

니케이아시아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MUFG는 지난달 30일 미쓰비시(三菱)UFJ 파이낸셜그룹(이하 MUFG)은 인도네시아 자회사 뱅크다나몬(Bank Danamon)의 주가 급락으로 2074억 엔(약 2조198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상장사인 다나몬은행의 지난해 12월30일 주가는 3950루피아였다.

MUFG는 뱅크 다나몬주식을 약 주당 9590루피아에 총 4,200억엔을 추가로 출자해 지난해 4월말에 완전자회사로 편입했지만 지난해말 주가가 총취득가의 50% 이하로 떨어진 상황을 반영해 회계상 평가 손실처리예정이다.

그러나 니케이아시아는 일본 회계기준에 의하면 취득가의 절반이하로 주가가 하락하면 영업권도 재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회기말(3월말) 재무재표상 손실액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출자액과 합치면 출자 총액은 약 6,800억엔(7조2054억원), 최종 출자 비율은 94.1%에 달한다.

MUFG는 뱅크 다나몬의 주가가 회복되면 손실처리는 해소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2020년 3월 회계연도말의 연결순이익 목표(9000억 엔)는 바꾸지 않을 방침이다.

MUFG는 뱅크 다나몬을 핵심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전략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Bank Danamon은 지난 2013년 DBS(싱가폴개발은행)도 인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MUFG는 지난 2003년부터 Bank Danamon의 주주로 참여하는 등 공을 들여 왔으며, 현지금융당국(OJK)도 100 개가 넘는 은행 간의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 40 % 규칙을 예외적으로 승인했다

일본은행들도 우리나라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포화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영업를 계속 강화해 가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를 성장잠재성이 높은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일본 기업이 많기 때문에 일본 은행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나몬은행을 인수한 금액은 투자규모로는 MUFG의 최대 금액이다. 태국 아유다은행(Bank of Ayudhya Public Company Limited)은 1706억 바트 (53억 1000만달러)에 지분72%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 2016년 필리핀 자산규모 5위 SBC(Security Bank Corp.)를  369 억페소 (7억73백만달러)에 지분 20%를 인수했다. 

Bank Danamon은 지난 1956 년 7 월 16 일 PT Bank Kopra Indonesia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1976 년 은행 이름을 PT Bank Danamon Indonesia로 변경했다. 1976 년 외환거래를 최초 개척한 은행이며 1989 년부터 증권 거래소에 상장됐다.

은행은 주로 리테일영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리테일영업,중소기업(미드사이즈)영업, 기업영업을 하는 홀세일조직으로 분리되있다. 

지난 1997 년 아시아의 금융 위기로 인해 은행 유동성 문제가 발생해 IBRA(인도네시아 은행 구조 조정기구) 감독하에 공적자금이 BTO(Bank Take Over)일환으로 320 억 루피가 투입됐었다.

지난 2018년 다나몬은행의 순이익은 3조 9200억 루피아(2억81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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