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디지털·해외주식거래 활발...거래계좌 10년만에 증가폭 최대
작년 디지털·해외주식거래 활발...거래계좌 10년만에 증가폭 최대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1.21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의도 증권가
여의도 증권가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지난해 디지털거래와, 해외주식거래의 증가 등에 힘입어 주식거래대금과 계좌도 크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권사들의 판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국내주식 투자자들은 해외주식 거래용으로 다른 증권사의 계좌를 새로 개설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모바일 플랫폼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통로로 증권 계좌를 만들 수 있게 된 것도 영향을 줬다.

지난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2944만9700개로 집계됐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로, 휴면 상태가 아닌 거래계좌다. 

활동계좌는 지난해 특히 많이 늘었다. 연말 기준 계좌 수가 2935만6620개로 1년 전보다 233만5547개가 증가했다. 이는 연간 증가 폭으로 보면 2009년의 385만9758개 이후 10년 만에 최대다.

지난 2009년 말 1630만개 수준이던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2010년대 초반에는 별로 늘지 않다가 2015년 2000만개를 넘었고 이후 확연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18년에는 코스피가 1월부터 사상 최고치인 2,600선(장중)을 넘으면서 계좌가 연간 223만개나 늘었다.

지난 2018년 코스피가 1월부터 사상 최고치인 2600선(장중)을 넘으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에는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미국 등 해외증시 활황에 따라 해외주식 거래가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주식 거래대금(매수·매도 합계)은 약 309억 달러(약 35조8000억원)로, 전년보다 37.4% 증가했다.

지난해 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도 증권 거래를 포함한 통합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뱅크 가입자는 1600만명이 넘는다

올해는 미중 무역 갈등 완화로 증시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상황에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층 가운데 해외주식에 먼저 관심을 두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활동계좌 수가 늘었다는 것은 자본시장 활성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핀테크 발달로 젊은 층이 주식시장에 많이 진입하고 해외주식거래도 활발해 지게 되면 국내 증시도 한층 활기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51길 10 비1층 107-182호
  • 대표전화 : 02-522-5117
  • 팩스 : (82)0504-034-058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리
  • 법인명 : (주)국제금융리서치
  • 제호 : 글로벌금융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358
  • 등록일 : 2017-02-07
  • 발행일 : 2017-01-11
  • 발행인 : 황동현
  • 편집인 : 황동현
  • 글로벌금융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글로벌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conomics@gfr.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