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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형은행(BUKU1) 최저자본금 3조 루피아 이상 예정
인도네시아, 소형은행(BUKU1) 최저자본금 3조 루피아 이상 예정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1.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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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안정성 높이고 합병을 통한 대형화 유도 조치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기본자본이 1조 루피아(860억원) 미만의 은행 그룹 분류인 ‘소형은행(BUKU1)’의 자본금을 3조 루피아(2580억원) 이상으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CNBC 인도네시아 등 현지언론의 지난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OJK는 현재 1조 루피아에 미달하고 있는 BUKU1의 최저 자본금을 2020년에 1조 루피아 이상, 2021년에 2조 루피아 이상, 2022년에 3조 루피아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저 자본금을 충족하지 못한 은행은 국민신용은행(BPR)로 분류된다. 

금융감독청은 이에 대한 규정을 2월말까지 공포할 예정이다.

CNBC 인도네시아는 이와같은 조치가 은행의 안정성을 높이고 합병을 통한 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BUKU1 그룹에 포함된 은행 중 41개 은행의 자본금이 3조~1조 루피아, 12개 은행이 1조 루피아를 밑돌고 있고 업계에서는 유예기간을 연장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은행협회(Perbanas)도 이와 비슷한 우려를 나타내며 금융감독청 당국에 유예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방은행을 제외한 전체 115개 시중은행(Bank Umum)을 자본금 기준별로 총 4단계(BUKU1~BUKU4)로 분류한다.

BUKU4는 기본자본(Tier1) 기준으로 30조 루피아 이상의 은행만 지정될 수 있다. 만디리은행(Bank Mandiri), BRI, BCA, BNI, 뻐르마타은행(Bank Permata)등이 해당된다. 

BUKU3 등급은 자기자본 5조 루피아 이상에 해당하는 은행에 부여된다. 자본이 5조 루피아 미만이면 BUKU2, 1조 루피아 미만이면 BUKU1 등급으로 나뉜다. OJK는 등급별로 이행할 수 있는 영업군을 제한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하나,우리,신한,기업은행 등 국내은행중 가장 큰 규모인 KEB인도네시아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4조1000억원을 넘어서 현지 31위 수준이다. 자기자본은 9조409억루피아(약 7760억원)으로 시중은행들 중 유일하게 'BUKU3'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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