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모바일 기업인 카카오와 삼성화재가 손잡고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한다,
카카오의 금융플랫폼 계열사 ‘카카오페이’와 국내 1위 손해보험사 삼성화재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출범을 위해 3월초 예비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예비인가를 신청받은 후 2개월 이내에 인가 여부를 심사·통지하고 예비인가 획득후 6개월 이내에 본인가 신청이 이뤄져 1개월 이내에 본인가를 획득할 수 있다.
설립 추진 중인 디지털 손보사의 경영권은 카카오페이가 맡고 삼성화재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계획대로라면 내년 상반기에는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모바일 네트워크가 삼성화재의 우수한 보험사업 역량과 결합하면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삼성화재와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보사 설립이 이뤄지면 지난 1월 영업을 개시한 국내 최초 디지털 손보사 캐롯손해보험에 이어 국내 2호 디지털 손보사 출범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판매 상품은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생활밀착형 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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