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7500억유로 긴급 채권 매입 프로그램 가동
ECB, 7500억유로 긴급 채권 매입 프로그램 가동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3.19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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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이어 양적완화 조치
라가르드 ECB총재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유럽중앙은행(EC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7500억유로(1031조원)의 긴급 채권매입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7500억 유로(1031조원)의 채권을 추가 매입할 계획(Pandemic Purchase Programme)이라고 발표했다. 

ECB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항하기 위해 민간 및 공공 부문 증권의 새로운 임시 자산 구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7,500 억 유로 규모로 2020 년 말까지 시행 되며 기존 자산 구매 프로그램 (APP)에 해당하는 국채, 회사채 모든 자산 범주를 포함한다.

이에 따라 ECB는 국채를 비롯해 19개 유로존 국가들의 다양한 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다. 과거 매입 대상에서 제외했던 그리스 국채는 물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마찬가지로 기업어음(CP)도 사들일 예정이다.

기업 부문 구매 프로그램 (CSPP)에 따른 적격 자산의 범위를 비금융상업어음으로 확대하고 기업금융청구권 등 은행들이 더 많은 자산에 대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담보 기준도 완화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ECB 역사상 세 번째다. ECB는 지난해 10월 월 200억유로어치 자산을 무기한 매입 중이며, 시중은행이 일반 기업에 장기대출을 많이 해주면 ECB가 자금을 지원해주는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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