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은행권과 23일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협약식
금융위, 은행권과 23일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협약식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3.22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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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연합회장과 주요은행장을 만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참석자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날 발표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세부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연합회장과 주요은행장을 만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날 발표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세부내용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분야 지원 대책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오는 23일 협약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간담회를 토대로 구체적인 협약을 맺고 이행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주요 은행장들은 지난 20일 논의했던 코로나19 대책 관련 논의 사안들을 23일 합의서로 명문화한다.

은행권은 적극적인 지원을, 금융당국은 재정을 통한 보전과 면책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발표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구체화한 것이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협약식에 앞서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와 채권안정펀드(채안펀드) 규모 및 은행권 출자 문제 등 코로나19 대책 세부 내용을 놓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안펀드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총 10조원 규모로 조성됐는데 이를 다시 가동하는 한편 필요시 금액을 늘리기로 했다. 은행권은 자금소진 추이를 보아가며 펀드규모 확대가 필요한 경우 증액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증안펀드와 관련해 주식시장의 안정과 발전은 경제심리 안정, 기업가치의 유지와 제고, 국민의 자산증식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데, 은행은 우리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고,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주식시장의 안정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 가기로 했다.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시중은행들은 연 1.5% 초저금리 대출을 하기로 했고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초저금리 자금이 공급되도록 신용등급이 양호한 소상공인에 대해선 시중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며 재정에서 이차보전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은행권은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오는 4월1일부터 혼선 및 지연 등 국민의 불편 없이 시행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고 대출 수요 급증으로 업무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지역재단의 업무위탁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이 같은 조치들이 은행의 자본건전성과 경영평가, 담당직원의 내부성과 평가 등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면책조치와 함께 은행의 자본건전성 제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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