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2조2000억달러 경기부양안 만장일치 가결
美상원, 2조2000억달러 경기부양안 만장일치 가결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3.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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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기업에 총 5000억 달러 대출, 미국인 1200 달러씩 직접 지원
미국 국회의사당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미국이 2조 2000억달러(약2700조원) 에 달하는 사상최대의 경기지원책에 한걸음 다가섰다.

25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미국 상원이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찬성 96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오는 27일경 하원 표결을 통과한 후,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P통신은 미 연방정부의 한해 예산이 4조 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정부 예산의 절반이 한꺼번에 투입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부양안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업에 5000억 달러를 대출하고, 일정 소득 이하 미국인들에게 1200 달러씩 직접 지원하는 등 기업과 가계를 전방위로 돕는 것이 골자다.

패키지에는 △기업 대출·대출 보증 프로그램 5000억달러 △중소기업 구제 패키지 3500억달러 △개인과 가족에 대한 현금 지급 3000억달러 △해고 근로자의 4개월 치 월급에 해당하는 해고 근로자 실업수당 2500억달러 △병원과 의료시설 지원 1000억달러 △재난구호기금 450억달러 등이 담겨있다.

현금 지급과 관련해 연 소득 9만9000달러 이하 미국민들에게 지급되고, 4인 가족에게 3400달러가 매우 빠른 시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현금은 성인 1명당 1200달러, 어린이 1명당 500달러가 한차례 수표로 지급된다.

이번 패키지는 실업수당을 확대해 추가로 13주, 4개월 동안 제공하고, 이를 처음으로 프리랜서와 임시직 근로자에게까지 확대, 통상적 급여 외 주 600달러를 더 지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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