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10-21 09:48 (목)
금감원, "작년 회계 심사·감리 중요위반 기업 75.6% 달해"
금감원, "작년 회계 심사·감리 중요위반 기업 75.6% 달해"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4.06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 "중대한 위반 건 엄중 조치"
금융감독원 (사진=글로벌금융신문)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상장사를 대상으로 회계 심사·감리를 한 결과 중요위반 기업이 75.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 전년도아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테마 감리 대상 기업의 회계위반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상장사 139곳을 대상으로 심사·감리를 한 결과 82곳에서 회계기준을 위반 해 지적률이 59.0%라고 6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60.0%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다.

심사·감리 결과 감리종류별 지적률
심사·감리 결과 감리종류별 지적률 (출처=금융감독원)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28곳(지적률 58.3%), 코스닥·코넥스 54곳(지적률 59.3%) 등이다.

표본 심사·감리 회사 수는 89사, 혐의 심사·감리 회사 수는 50사였다. 표본감리는 표본추출 방법으로 감리대상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하는 감리를 의미하며, 혐의감리는 금감원 업무수행과정 또는 외부제보 등으로 혐의를 사전인지해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표본 심사·감리 지적률은 48.3%로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고 혐의 심사·감리는 78.0%로 13.3%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연결재무제표 작성 범위와 관련된 조치기준 완화 등으로 제재를 받지 않은 기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특정 테마를 선정해 실시하는 테마 심사·감리는 지적률이 높아졌다.

지난해 상장사 12곳을 대상으로 한 테마 심사·감리 지적률은 63.2%로 전년보다 16.0%포인트 상승했다.

심사·감리 지적 대상 상장사 82곳 중 당기손익이나 자기자본 변동을 초래하는 중요한 위반 지적 대상은 62곳으로 75.6%에 달해 전년의 75.0%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적 대상 회사 중 63곳은 지적사항이 1~2건에 그쳤지만 3곳은 7건이나 됐다.

또 자기자본 등에는 영향이 없지만 매출·매출원가 과대계상 및 유동·비유동 분류 오류 등 중요 재무 정보 관련 위반 대상이 지난해 14곳으로 전년보다 10곳 늘었다.

상장회사의 위반동기 분석 (출처=금융감독원)
상장회사의 위반동기 분석 (자료=금융감독원)

지적 사항 중 고의·중과실 위반 비중은 32.9%로 전년(63.3%)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는 중대한 회계 부정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며 중과실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제재 기준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과징금 부과 대상도 23곳으로 전년보다 7곳 줄었고 부과액도 49억8000만원으로 99억1000만원 줄었다. 지난 2018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과징금 80억원이 포함돼 있다.

회사 등에 대한 검찰 고발·통보 또는 임원 해임권고 대상은 10곳으로 전년보다 2곳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무자본 인수합병(M&A) 관련 회사, 한계기업 등 회계부정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감리를 실시해 발견되는 중대한 위반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 임원해임 권고 시 직무정지 부과, 검찰고발 등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상장사 회계기준 위반과 관련해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87건의 지적 사항이 있었고 이 중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이 22건으로 25.3%를 차지했다. 지난해 제재를 받은 공인회계사는 177명으로 전년보다 22명 줄었다.

금감원은 중대한 회계기준 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의·중과실 위반 비중은 줄었으나, 자기자본 변동을 초래하는 중요한 위반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51길 10 비1층 107-182호
  • 대표전화 : 02-522-5117
  • 팩스 : (82)0504-034-058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리
  • 법인명 : (주)국제금융리서치
  • 제호 : 글로벌금융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358
  • 등록일 : 2017-02-07
  • 발행일 : 2017-01-11
  • 발행인 : 황동현
  • 편집인 : 황동현
  • 글로벌금융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글로벌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conomics@gfr.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