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부펀드(PIF), 코로나19 폭락장에 美주식 '쓸어담아'
사우디 국부펀드(PIF), 코로나19 폭락장에 美주식 '쓸어담아'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5.17 0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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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말 기준 24종목 97억 7,720만 달러 보유
보잉·씨티그룹·페이스북·디즈니, BP등 지분 늘려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사진=글로벌금융신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Public Investment Fund)가 지난 1분기 코로나19 사태로 폭락한 미국 주요 기업의 주식을 대거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PI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분기 보고서에서 지난 3월 31일 종가 기준 보유 주식 총액이 24종목 97억 7,720만 달러(약 12조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는 PIF 보유 기업은 테슬라와 우버뿐으로 총 21억8,270만 달러였는데 올해 1분기에 보유 종목 수는 12배, 지분 가치는 약 5배로 크게 늘린 것이다

PIF는 사우디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회장으로 있는 국부펀드로, 사우디 국영 석유사 아람코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보유 자산 규모는 3000억 달러(약 370조원)에 달한다.

PIF가 투자한 미국 회사는 보잉(7억1,370만 달러), 씨티그룹(5억2,200만 달러), 페이스북(5억2,220만 달러), 매리어트(5억1,393만 달러), 디즈니(4억9,580만 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4억8,760만 달러) 등이다. 또, 버크셔헤이웨이의 지분도 일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PIF는 지난달 크르주 여객선 운행회사인 카니발코퍼레이션사의 지분을 8.2% 보유한 것이 알려져 그 주가가 30%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또, 에너지 업종인 BP(8억2,780만 달러), 토탈(2억2,230만 달러), 로열더치셸(4억8,360만 달러)의 미국예탁증권(ADR)과 캐나다 오일샌드 회사 선코에너지(4억8,110만 달러) 주식도 1분기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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