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출처=금융감독원]](/news/photo/202005/16433_14645_4123.jpg)
지난 3월말 기준 국내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보다 하락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신규연체 발생액을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이 감소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의 ‘2020년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9%로 전월말(0.43%) 대비 0.04%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말(0.46%)에 비해서는 약 0.0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3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9000억원)를 하회해 연체채권 잔액(6조8000억원)이 약 6000억원 감소한 결과다.
3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말(0.54%)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동월말(0.59%) 대비로는 0.10%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월말(0.38%) 대비 약 0.02%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말(0.74%) 대비 0.38%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말(0.58%) 대비 약 0.05%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동월말(0.56%)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말(0.30%)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고, 전년동월말(0.29%)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말(0.30%) 대비 약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말(0.29%)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월말(0.21%) 대비 약 0.01%포인트 하락했고, 전년동월말(0.21%) 대비 약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4%로 전월말(0.51%)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말(0.45%)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