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29일 지난 4월말 기준 일임형ISA MP 누적수익률이 평균 6.6%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과 증권사 25곳이 출시한 일임형 ISA 상품 205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모은 결과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로, 지난 2016년 3월 도입됐다
금투협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신규 확진자 감소, 각국의 경기 부양책 등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기대로 반등하면서 누적수익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9.92%, 고위험 7.69%, 중위험 5.21%, 저위험 5.36%, 초저위험 6.05% 순으로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상 MP(총 205개) 중 약 64.4%에 해당하는 132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 기록했고 약 86.3%인 177개 MP가 플러스 수익률 기록했다
금융회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DB금융투자가 초고위험 22.72%, 고위험 14.13%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2.76%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신한금융투자(12.10%) △NH투자증권(11.60%) △메리츠종금증권(11.11%) △미래에셋대우(10.57%) 등 순이었다.

각 MP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40.03%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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