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10-21 09:48 (목)
무협, "베트남 진출 기업, 수출 시장·공급망 다변화 절실"
무협, "베트남 진출 기업, 수출 시장·공급망 다변화 절실"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6.08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베트남 경제 영향’분석…편중된 수출입, 중국 중간재 의존도 지적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및 공급망 다변화, 현지 중간재 자급률 제고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신승관)이 9일 발표한 ‘코로나19, 대베트남 경제의 파급 영향과 원인’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수요와 공급이 위축되면서 베트남 수출입과 제조업이 큰 피해를 입었다.

베트남의 올해 4월 수출과 수입은 작년 4월 대비 각각 27.1%, 16.4%나 감소했고,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2011년 이후 최저치인 32.7을 기록했다.

 최근 베트남 수출입 추이 (출처=무역협회)

이에 대해 보고서는 “2018년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무역액 비중은 198%로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21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면서도 “속을 들여다보면 수출은 미국(23.2%)과 유럽연합(15.7%) 등 대규모 소비시장에 집중돼 있고 수입도 중국(29.8%), 한국(18.5%) 등에 편중돼 글로벌 수요와 공급 리스크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베트남이 수입해 오는 중간재 부가가치의 비중, 즉 글로벌 가치사슬(GVC) 내 후방 참여도는 2000년 24.0%에서 2017년 39.4%로 아세안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특히 베트남 GDP에서 중국산 중간재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22.5%나 돼 중국 리스크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정귀일 연구위원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베트남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적극 활용해 수출 시장과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면서 “중국 공급망 단절에 대비해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베트남 내 중간재 자급률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51길 10 비1층 107-182호
  • 대표전화 : 02-522-5117
  • 팩스 : (82)0504-034-058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리
  • 법인명 : (주)국제금융리서치
  • 제호 : 글로벌금융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358
  • 등록일 : 2017-02-07
  • 발행일 : 2017-01-11
  • 발행인 : 황동현
  • 편집인 : 황동현
  • 글로벌금융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글로벌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conomics@gfr.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