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인수에 2억달러 투입
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인수에 2억달러 투입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6.17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코핀은행, 최근 수년간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
최대주주 보소와그룹(23.4%)과의 지분 차이 1.4%포인트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 (사진=부코핀은행 SNS)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인수를 위해 2억달러를 투입했다.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국민은행이 OJK 승인을 얻어 부코핀은행 대주주 지위 확보를 위한 법적·행정적 승인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부코핀은행 인수를 위해 2억 달러(2,415억원)를 에스크로 계정에 입금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금융당국의 보도자료는 '국민은행이 부코핀의 유동성문제를 극복하는 데에 실패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에 반박하기 위해 나왔다.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 지분을 최소 51%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11일 에스크로계좌에 2억 달러를 예치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부코핀은행의 최대 주주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지 금융당국과 주요 주주들과의 논의 등 여러 절차를 거쳐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8년 국민은행은 1,240억원을 투입해 부코핀은행 지분 22%를 취득 2대 주주가 됐고,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BII은행(現 메이뱅크 인도네시아) 지분 매각 이후 10년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했다.

부코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내 자산 기준 14위의 중형은행(BUKU 3)으로 전국적으로 총 320여개의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고객 및 SME(Small & Medium Enterprise)고객 위주의 리테일 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러나, 부코핀은행은 최근 수년간 유동성 문제로 고전해와 국민은행의 지분확대에 현지에서도 주목 하고 있다

현재 보소와그룹(23.4%)과의 지분 차이는 1.4%포인트다. 그러나 보소와그룹이 최대 주주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계속 보이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나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코핀은행의 경우 최근 수년간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보소와와 국민은행측에 자본확충 약속을 이행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보소와그룹도 자본확충 용도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총 2390억 루피아(207억원) 규모를 예치한 상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51길 10 비1층 107-182호
  • 대표전화 : 02-522-5117
  • 팩스 : (82)0504-034-058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리
  • 법인명 : (주)국제금융리서치
  • 제호 : 글로벌금융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358
  • 등록일 : 2017-02-07
  • 발행일 : 2017-01-11
  • 발행인 : 황동현
  • 편집인 : 황동현
  • 글로벌금융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글로벌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conomics@gfr.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