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대형은행에 자사주 매입·배당금 확대 금지
美연준, 대형은행에 자사주 매입·배당금 확대 금지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6.2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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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배당금 지급도 현 수준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글로벌금융신문DB)

미국 대형은행들은 오는 9월30일까지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에 제동이 걸렸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최악의 침체에 대비해야 한다며 34개 미 주요은행에 자사수 매입과 배당금 지급을 현수준 이하로 동결할 것을 지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를 견딜 수 있지만 건전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은 성명에서 “미국 은행들이 높은 수준의 자본을 확보하기 위한 오늘의 조치는 대형은행들이 건전함과 동시에 매우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음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경제 회복 속도가 느릴 경우 은행들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와 같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대형 은행들이 극심한 경기침체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점검하는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 직후에 나온 것이다.

올해 연준은 테스트 외에 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해 실업률을 최대 19.5%로 가정하고 'V'자 형태의 빠른 회복, 좀더 느린 'U'자형 회복, 'W'자 형태의 더블딥(이중침체) 등 3가지 시나리오를 추가로 점검했다.

특히 'W'자 시나리오에서 미 대형은행의 약 4분의 1이 최소자본 규정을 위반하게 된다고 연준은 설명했다.

연준은 U자형 혹은 W자형 시나리오에서도 다수 은행의 자본 상태는 괜찮을 것이라면서도 "몇몇 은행은 최소자본 수준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은행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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