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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 파산한 핀테크기업 와이어카드, '회계부정' 압수수색
독일 검찰, 파산한 핀테크기업 와이어카드, '회계부정' 압수수색
  • 김혜빈 기자
  • 승인 2020.07.03 0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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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와이어카드 (사진=글로벌금융신문)

19억유로(약 2조6000억원)의 회계 부정과 법원 파산 신청 등으로 계좌가 동결됐던 독일 전자결제업체 와이어카드사가 압수수색을 당했다.

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검찰과 경찰은 뮌헨 등에 있는 와이어카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기존에 알려진 회계부정 외의 혐의를 잡고 와이어카드의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

와이어카드 측은 지난해 영국 언론에 의해 회계부정 의혹이 제기되자 KPMG의 특별감사를 받아 의혹을 해소하려 했다.

그러나 KPMG가 10억 유로의 현금 잔고를 증명한 서류를 받지 못했다고 발표하면서 회계부정 의혹의 윤곽이 점점 드러나게 됐다.

와이어카드 측은 필리핀의 은행 두 곳에 보관돼 있다고 주장했지만, 필리핀 중앙은행은 이를 부인했다. 이에 와이어카드는 최근 19억 유로는 애초 존재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와이어카드는 대차대조표에 보고한 현금 19억유로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인정하며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와이어카드는 "6월30일 8억 유로 규모 대출에 만기가 도래하고, 7월1일엔 5억 유로 규모 대출이 종료되는데 각각 채권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와이어카드는 전자결제와 가상 신용카드 등의 분야에서 급성장해왔다.

2007년에는 싱가포르 지사를 설립해 아시아로 시장을 넓혔고, 2017년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2018년에 시가총액이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를 넘어섰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9년 4월 자사의 투자 부문과 독일의 온라인 결제업체 와이어카드가 맺은 5년 기한의 협력관계를 종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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