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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SMIC,상해 커촹판 9조원 규모 2차 상장····올해 세계 최대 .
中 SMIC,상해 커촹판 9조원 규모 2차 상장····올해 세계 최대 .
  • 김혜빈 기자
  • 승인 2020.07.09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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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신주 배정 결과 오는 13일 발표

중국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중신궈지·中芯國際)가 중국판 나스닥 격인 커촹판(科創板·스타 마켓)에 2차 상장한다

기존 홍콩 증시 상장사인 SMIC는 지난 5일 공고에서 이번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 추가 상장으로 최대 532억 위안(약 9조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IC는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이번 상장에서 신주 16억 9000만주를 주당 27.46위안(약 3.98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IC는 추가 판매 옵션이 가동되면 공모 물량이 75억 달러(약 8조 9800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 대부분은 중국 정부의 반도체산업 투자기금인 '국가집성전로산업투자기금'과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아부다비투자청(ADIA) 등 기관 투자자에 매각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지난 2010년 농업은행의 상장 이후 중국 본토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이자 작년 7월 과학혁신판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의 IPO이기도 하다.

중국은 과거 정부가 직접 투자를 하거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방식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기업을 지원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 갈등이 첨예해지면서 중국은 자본시장 육성을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우회로로 선택했다.

최근 들어 중국은 선전증권거래소의 중소 기술주 전문 시장인 창업판 등으로 과학혁신판의 성공 사례를 확대 적용하면서 기술 기업들의 상장 문턱을 크게 낮췄다.

아직 SMIC는 세계 1·2위 파운드리 업체인 TSMC나 삼성전자와의 기술력 격차가 아직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아직은 14㎚ 반도체 제품까지밖에 양산하지 못하고 있다.

SMIC는 과학혁신판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더욱 우수한 기술의 미세 공정 반도체 연구·개발에 쏟아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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