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0.5%유지···부동산 과열 경계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0.5%유지···부동산 과열 경계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7.1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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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5%로 동결했다.

금통위원 7명 모두 동결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5월 0.75%에서 0.5%로 0.25%포인트 인하된 뒤 석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다.

전문가들은 우선 현재 기준금리만으로도 '실효하한(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금리 수준)' 논란이 있는 만큼, 한은이 추가 인하에 부담을 느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치(-0.2%)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실물경기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보였다. 금통위 결정문은 “금년중 GDP 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치인 -0.2%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정부 지원과 경제활동 제약 완화로 반등했으나, 건설투자 및 수출은 감소했고 설비투자 회복은 여전히 제약돼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또 앞으로는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소비와 수출의 회복은 당초 전망보다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정부가 6·17 대책, 7·10 대책을 연달아 내놓으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골몰하고 있지만, 부동산 매수 심리는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어 한은의 고심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부동산 시장 과열 원인 중 하나로 초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과잉 공급 문제가 지목되는 만큼, 부동산 등 자산시장 상황에 대한 한은의 평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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