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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캐세이퍼시픽, 상반기 1.5조원 적자
홍콩 캐세이퍼시픽, 상반기 1.5조원 적자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7.19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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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케세이퍼시픽 항공 (사진=케세이퍼시픽 항공 SNS)

 

홍콩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이 지난 상반기에 1.5조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앞서 케세이퍼시픽은 지난해부터 홍콩 민주화 시위로 인해 막대한 재정적·경제적 압력을 받았다.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까지 이어지자 더 큰 타격을 입게 된 것이다.

지난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지난 상반기 99억 홍콩달러(약 1조5000억원)의 순손실(잠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했던 86억 홍콩달러(약 1조3000억원)의 순손실을 뛰어넘는 사상 최악의 실적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3억 홍콩달러(약 2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캐세이퍼시픽은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달 하루 900명 수준까지 줄어 일평균 10만 명 수준이었던 예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

화물운송 부문은 여객 부문보다는 양호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타격은 불가피해 상반기 화물 운송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

캐세이퍼시픽은 대규모 적자로 인한 심각한 경영난을 막기 위해 지난달 정부 지원을 포함한 390억 홍콩달러(약 6조원) 규모의 자금 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캐세이퍼시픽과 캐세이퍼시픽의 양대 주주인 스와이어퍼시픽, 에어차이나(중국항공)의 주식 거래도 홍콩 증시에서 지난달 중단됐다

중국 내 다른 항공사는 국내선을 통해 매출 회복이 가능했지만 캐세이퍼시픽은 국제선 비중이 커 당분간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와이어퍼시픽은 캐세이퍼시픽 지분을 45%, 에어차이나는 30%, 카타르 항공은 9.99%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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