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3.3%···코로나19 쇼크·IMF이후 최저
2분기 성장률 -3.3%···코로나19 쇼크·IMF이후 최저
  • 김혜빈 기자
  • 승인 2020.07.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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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성장률이 지난 1분기보다 3% 이상 후퇴했다.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1분기 대비 내수는 살아났지만, 코로나 사태로 수출이 큰 폭으로 무너진 결과다.

23일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분기 대비 -3.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분기(-1.3%)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일 뿐만 아니라 -3.3%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분기(-6.8%) 이후 2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2.9% 마이너스 성장했다. 이는 1998년 4분기(-3.8%) 이래 2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2분기 민간소비는 1분기(-6.5%) 대비 1.4% 반등에 성공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렸고 승용차와 가전제품 소비가 살아난 덕분이었다.

그러나  지난 1분기 -1.4%에 그쳤던 수출 감소폭이 2분기에는 -16.6%까지 뚝 떨어졌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상대국 미국 등에서 코로나가 3월 이후부터 본격 확산하면서 2분기부터 수출 충격이 강타한 결과다. 이 같은 수출 감소 기록은 1970년 이후 처음이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운송장비 투자, 건물건설 등이 위축되면서 각각 2.9%, 1.3%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2분기 -1.1%에 그친 데 비해 제조업(-9.0%), 운수업(-8.6%) 등이 크게 뒷걸음질쳤다. 2분기 GDP에 대한 민간의 성장 기여도는 -3.1%포인트, 정부의 성장 기여도는 -0.3%포인트였다.

실질 국내총소득(GDI) 역시 마이너스 성장이었지만 교역조건 개선 덕에 감소폭(-2%)은 실질 GDP 성장률(-3.3%)보다 작았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성장에 빠지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은 한은 예상치(-0.2%)를 하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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