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2분기 순익 1.9억달러, 전년대비 96% 급락···올해 충당금 최대 130억달러 전망
HSBC, 2분기 순익 1.9억달러, 전년대비 96% 급락···올해 충당금 최대 130억달러 전망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8.05 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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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SBC제공]
HSBC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유럽 최대 은행인 HSBC의 지난 2분기 순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와 저금리 영향 등으로 1년만에 96%나 급감했다

지난 3일 HSBC는 지난 2분기 1억9200만 달러(약 229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 순이익 43억7000만달러(약 5조2152억원)보다 96% 감소한 실적이다.

이같은 부진에 대해 퀸 CEO는 "영업 환경이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HSBC의 2분기 대손충당금은 1년 전 같은 기간 5억5500만달러에서 38억달러로 7배 늘었다. 상반기로는 69억달러로 전년 동기 10억달러에 비해 역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파산이 늘면서 부실 대출 규모가 올해 130억달러(약 16조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저금리로 대출 영업마진도 줄었다.

HSBC는 실적 부진에 3만5000명 감원을 서둘러 진행할 예정이다.

노엘 퀸 최고경영자(CEO)는 "구조 조정을 통해 영국내 투자은행과 미국 영업망을 줄이고 대신 아시아 영업을 보다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HSBC는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순익의 절반 이상은 아시아 금융 허브인 홍콩에서 올려왔다. 그동안 전통을 이어오던 정치적 중립성을 깨고 지난 6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도입 계획을 지지하는 성명을 내면서 영국 정치계로부터 비판을 받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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