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수지 흑자 75억달러, 9개월래 최대···수입·해외여행 감소 영향
7월 경상수지 흑자 75억달러, 9개월래 최대···수입·해외여행 감소 영향
  • 김혜빈 기자
  • 승인 2020.09.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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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6월과 비교해 수출이 늘고 수입과 해외여행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코로나 19 여파로 수출과 수입이 5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한 428억3000만달러였지만, 수입은 11.6% 감소한 38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74억5000만달러(약 8조865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0월(78억3000만달러)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흑자액이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기본적으로 상품수지에서 흑자를 내면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가 적자를 내는 구조다.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치는 수출은 상품수지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19억5000만달러)는 배당소득 감소 등으로 작년 같은 달(24억70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자본의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95억9000만달러의 순자산 증가를 나타냈다.

직접투자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1억5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외국인 국내투자는 8억3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미국 등 주요국 주가가 상승하면서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6억7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50억8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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