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금융투자업계 ESG경영 선두
KB증권, 금융투자업계 ESG경영 선두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9.1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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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KB증권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코로나19 충격의 와중에서 금융투자업계가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KB증권이 가장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다.

ESG투자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인을 고려해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와 환경을 고려해 이윤을 추구하고, 좋은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일수록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투자'를 추구하는 원칙이다.

KB증권은 최근 트렌드와 한국판 뉴딜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책임투자와 지속가능투자 등 ESG경영과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가치까지 고려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ESG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그룹 전략방향과 관련해 올초 "ESG 기반의 경영체계를 신속히 체화하고 더욱 확산시켜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며 12개 계열사 사장단과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이 될 것을 다짐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3월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기업대출과 투자 심사 반영 시 ESG 요소를 고려하도록 했다.

최근 KB금융그룹 우리사주조합은 윤순진·류영재 후보를 사외이사 후보로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에너지 정책 전문가이자 사회책임투자와 ESG, 지속가능경영 컨설팅 전문가라며 ESG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

KB증권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3400억원 규모의 ESG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소셜본드(2300억원)와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그린본드(1100억원)를 발행하며, ESG 채권 시장에서 50%에 가까운 수치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KB증권은 2018~2019년 국내 ESG채권 발행금액의 49%가량을 주관했다.

또, 코로나19 위기를 겪는 개인투자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착한 자산관리 랩' 시리즈를 출시했다.

해당 랩 시리즈는 기본수수료 없이 투자 이익이 발생할 때만 수익금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성과보수형 상품과 유사 상품 대비 낮은 수수료를 책정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기존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알려진 자산관리 랩 상품의 부담을 덜어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함이다.

이 밖에도 KB증권은 신재생에너지 펀드운용 전문인력 2명, 인프라·에너지 프로젝트금융 전문인력 2명 등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KB국민은행 등 계열사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대부분을 수주하며 선전하고 있다.

ESG 경영과 투자가 부각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 재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KB증권의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 변화 변화에 따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한 ‘착한 자산관리 랩’ 상품과 KB증권의 하우스뷰를 반영한 펀드투자전략을 제시해 투자자들과 함께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해 나가는 데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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