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싱라이프(Singlife, Singapore Life)와 아비바싱가포르(Aviva Singapore)가 합병해 동남아 최대 생명보험사가 된다.
지난 11일 스트레이트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싱라이프는 아비바싱가포르와 32 억 싱가포르달러(2조7800억원) 규모의 거래로 합병해 동남아 보험시장과 싱가포르 최대 보험사 될 예정이다.
싱라이프는 "이번 거래로 모바일 솔루션을 아비바의 150 만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존 싱라이프 고객에게 더 깊이있는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은 당국의 승인을 포함해 내년 1 월까지 완료 될 예정이다.
양사간 법인의 통합은 싱가포르 법원의 승인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 될 때까지 싱라이프와 아비바싱가포르는 계속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합병되면 새로운 통합브랜드는 아비바 싱라이프(Aviva Singlife)가 된다.
현재 싱라이프 이사회의장 인 레이 퍼거슨(Ray Ferguson)은 새로운 그룹의 회장직을 계속할 예정이며, 싱라이프 그룹 CEO 월터 드 오데(Walter de Oude)는 부회장이 된다.
퍼거슨 회장은 "아비바싱가포르와 힘을 합쳐 보험을 넘어서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만들어내는 브랜드를 만들 것입니다"고 말했다.
아비바싱가포르 대표 니쉬트 마즈무다르(Nishit Majmudar)는 합병 법인의 싱가포르 라이센스 보험 사업의 최고 경영자가 된다.
아비바싱가포르는 신규 법인의 25 % 지분을 보유하고 싱라이프의 기존 주주인 스미토모생명(Sumitomo Life Insurance Company)는 20 %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외 Aflac Ventures, Aberdeen Asset Management, IPGL Limited 및 소액 주주들이 총 20 %를 보유하게 되고, 글로벌 대체투자회사인 TPG는 나머지 35 %를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