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 슈퍼마켓 브랜드 빈다우드(BinDawood Holdings)가 공모가 산정 절차에 돌입했다.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기록적인 IPO에 고무된 사우디 기업들이 리야드 거래소 IPO에 속속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로이터통신은 빈다우드가 21억9000만리얄(5억9500만달러) 규모의 리야드증시 상장 공모가 산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228만 6000주를 발행하는 이번 IPO는 주당 84~96리얄(22.4~26.6달러)에서 결정된다.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13일~22일 사전공모에 들어가고, 일반 투자자들은 오는 27일~29일 청약을 받는다.
10월1일 최종 당첨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빈다우드는 고소득층을 겨냥한 브랜드인 다뉴브와 중산층 대상인 빈다우드 브랜드을 보유하고 있으며 70곳의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운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NCB캐피털, GIB를 공동 주간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우디 아람코는 지난 12월 지분 약 1.7%를 공개해 타다울(Tadawul)에서 무려 290억 달러를 끌어 모았다
이 같은 성공에 고무된 중동 최대 병원그룹인 술라이만 알-하비브 메디컬그룹(Dr. Sulaiman Al Habib Medical Services Group)도 리야드 거래소에 지난 3월 상장해 통해 약 7억 달러를 조달했다.
저작권자 © 글로벌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