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새 총리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아베 정권 계승
日 새 총리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아베 정권 계승
  • 김혜리 기자
  • 승인 2020.09.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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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리로 사실상 내정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글로벌금융신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집권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71) 관방장관이 선출됐다. 

지난 2012년 12월 26일 아베 총리 취임 이후 8년여만에 일본 총리가 교체되지만, 스가 정권의 방향성이 큰 틀에선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가 장관 스스로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며 아베 정권 계승을 표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총리가 교체되더라도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는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NHK 등에 따르면 14일 자민당은 도쿄의 한 호텔에서 중의원·참의원 양원 총회를 열고 총재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스가 장관은 압도적은 표 차이로 당선됐다. 유효 투표 534표 중 377표의 지지를 받았다.

스가 장관 외에도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이 총재 선거에 후보로 나섰지만, 각각 89표, 68표에 그쳤다.

자민당 새 총재가 된 스가 장관은 16일 임시국회에서 총리 선출이 확실시 된다. 자민당 394명과 공명당 57명 등 연립정권의 의석수가 야당 149명에 비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스가 장관은 아베 정권이 재출범한 2012년 12월부터 관방장관을 맡으며 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원래 총리의 임기는 3년이지만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의 사임으로 인한 1년의 잔여 임기(내년 9월까지) 동안에만 총리를 맡는다.

그러나 그 이전 스가 총리의 중의원 해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 있다.

조기 총선에서 다시 자민당이 압승하게 될 경우, 스가 총재의 연임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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