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플레이크, 뉴욕증시 상장 첫날 111% 급등
스노플레이크, 뉴욕증시 상장 첫날 111% 급등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9.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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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슬루트먼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 (사진=글로벌금융신문)

미국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스노플레이크(Snowflake)가 뉴욕 증시 첫 거래와 동시에 공모가의 두 배가 넘는 개장가를 기록하며 결국 111% 넘게 폭등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매매됐다. 첫날 정규 거래 종가는 공모가 120억달러 대비 약 111% 급등하며 253.93달러에 마감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일찌감치 올해 가장 큰 기대를 받는 공모주로 꼽혔다. 공모가는 당초 산정한 주당 75~85달러에서 14일 100~110달러로 올랐고, 다시 120달러로 책정했다. 첫 거래 이전에 공모가를 몇 차례 상향한 셈이다.

그런데 막상 거래가 개시되면서 매수세가 폭발해 개장가는 245달러까지 치솟았고, 종가는 그보다 더 상승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업공개(IPO)는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스노우플레이크는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기업공개(IPO) 참여를 선언하며 주목을 받았다. 기술주 혹은 공모주 투자에 회의적이었던 버핏이 점찍었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에서 화제였다.

워런 버핏 회장은 스노우플레이크 상장 첫날에만 8억달러(약 9400억원)를 벌어들였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은 7억3000만달러(약 8600억원)에서 15억5000만달러(약 1조8200억원)로 증가했다.

버핏 회장이 공모주 투자에 손을 댄 것은 지난 1956년 포드(Ford)의 IPO 이후 처음으로, 그는 평소 신규 IPO주 매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스노우플레이크 시가총액이 단숨에 700억 달러(약 84조원) 선을 껑충 뛰어넘었다"며 "비상장 시절에 사모펀딩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24억 달러 수준이었다"고 소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 급등으로 최고경영자(CEO)인 프랭크 슬루트먼 등은 새로운 억만장자 반열에 오르게 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저장업체다. 업력만 따지면 8년에 불과한 신생 회사다.

지난 6월 세일즈포스와 파트너십 강화를 발표한 스노플레이크는 7월 말 현재 포천 500대 기업에 속한 146개사를 포함해 3000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스노플레이크는 지난 1월 말 끝난 사업연도에 173.9%에 이르는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3억485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사업연도 상반기 매출은 2억42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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