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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 리더 테슬라·니콜라 동반폭락···니콜라 25.8%급락
세계 전기차 리더 테슬라·니콜라 동반폭락···니콜라 25.8%급락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09.24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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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배터리 데이` 행사, 투자자들 불만족
- 니콜라, 수소충전소 건설 위한 협상 중단
니콜라 수소트럭 이미지 (사진=니콜라 홈페이지)

세계 전기차 리더 니콜라와 테슬라의 주가가 동반 폭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대폭락을 거듭하며 전 거래일 대비 무려 25.82% 내린 주당 21.15달러로 마감됐다. 니콜라 주가는 한때 주당 80달러에 육박(6월 9일 종가 기준 79.73달러)했다. 현재 주가는 거의 4분의 1 토막 났다.

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일부 소식통을 인용해 “니콜라가 영국 에너지업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 몇몇 협력업체들과 벌였던 수소충전소 건설 협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최근 사기 의혹을 촉발한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가 나왔을 당시만 해도 니콜라는 최소 한 곳의 메이저 에너지업체와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면서 협력업체들은 협상을 꺼렸고 아직 최종 결론은 나지 않은 상황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는 힌덴버그 측 주장을 포함한 의혹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 상황이다. 니콜라의 창업자 겸 의장이었던 트레버 밀턴은 의혹이 불거진 뒤 사임했다.

니콜라는 미 전역에 수소 충전소를 건설해 거점 충전소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친환경 수소 트럭 생태계’를 청사진으로 내놓았다. 따라서 수소충전소 건설은 니콜라의 핵심 비전인 만큼 협상 보류는 타격이 될 전망이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배터리 데이’ 충격파로 10.34% 하락한 380.3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0) 일론 머스크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테슬라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신기술 등을 설명하는 `배터리 데이` 행사를 가졌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내용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게다가 테슬라 전기차에 연동되는 모바일 앱이 접속 장애를 일으키는 등 잡음도 이어져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가 어제 행사를 ‘배터리 데이’라고 부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지만 중대한 기술적 돌파구를 원했던 투자자들에게는 감명을 주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폭스뉴스에 `100마일 배터리` 내용이 빠진 머스크의 설명회에 "투자자들이 크게 실망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사들은 테슬라의 평균 목표 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3개 증권사는 테슬라의 평균 목표가를 105달러 낮춘 305달러로 제시했다.  

CNN비즈니스는 "32명의 애널리스트가 12개월 평균 목표가를 기존보다 19.27% 내린 314.40달러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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