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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GM카드 25억 달러에 인수···소매금융 시장 본격 진출
골드만삭스, GM카드 25억 달러에 인수···소매금융 시장 본격 진출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10.04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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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제너럴모터스(GM)의 신용카드 부문을 25억달러(약 2조 9000억원)에 인수하며 소매금융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골드만삭스가 GM의 신용카드 부문을 25억 달러(한화 2조9000억여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GM이 보유한 신용카드 부문을 인수하기 위한 입찰에서 대형 바클레이스를 따돌리고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2년부터 GM 신용카드를 발급해 온 금융업체 캐피털원 파이낸셜과 인수대금 및 30억 달러 규모의 미수금 부담 등에 대해 대략적인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캐피털원 파이낸셜은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GM 카드부문 인수로 애플에 이어 두 번째 공동브랜드 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미국 월스트리트의 거물인 골드만삭스가 메인스트리트(실물경제) 에 또 한 발을 내딛게 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애플과 제휴를 맺고 처음으로 디지털 신용카드 사업에 뛰어든 데 이어 GM 신용카드에 눈독을 들여왔다.

GM은 자동차 대시보드에 커넥티드카 관련 서비스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가 결제 플랫폼이 되는 개념이다. 운전자는 대시보드에 달린 터치스크린을 통해 음식 주문부터 주유비 결제, 호텔 예약 등 다양한 전자결제 이용이 가능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카드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거래이지만 골드만삭스가 소매금융에 깊이 들어가려 한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분석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 수익의 핵심인 트레이딩과 투자 금융 부분에서 필요 자본 요건이 강화되며 수익성이 낮아지자 상대적으로 저위험·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소매 금융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신용카드업 외에도 유통기업 월마트 등과 소기업을 상대로 한 대출업,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와 휴가비 대출업 등을 제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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