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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스타 베르데 그룹, 멕시코 증권거래소에 공식 상장
아코스타 베르데 그룹, 멕시코 증권거래소에 공식 상장
  • 김혜빈 기자
  • 승인 2020.10.07 0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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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스타 베르데는 고급 세입자층과 ‘센데로(Sendero)’ 쇼핑 콘셉트를 바탕으로 중산층과 필수품에 초점을 맞춘 하이퍼마켓(hypermarket)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아코스타 베르데 제공)

샘 젤(Sam Zell)이 설립한 사모펀드 에쿼티 인터내셔널(Equity International)의 후원 아래 멕시코에서 쇼핑센터를 소유·운영하고 있는 아코스타 베르데 그룹(Grupo Acosta Verde, 이하 ‘아코스타 베르데’)이 멕시코 사모펀드 프롬캡(Promecap, S.A de C.V.)의 인수합병전문회사 스팩(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과의 합병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아코스타 베르데는 멕시코 증권거래소(Bolsa Mexicana de Valores)에 공식 상장한 기업이 됐다. 

톰 헤네간(Tom Heneghan) 에쿼티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는 “아코스타 베르데는 현재 우량 자본과 대손충당금은 늘리고 부실 자산의 비율은 낮게 유지하고 있다”며 “또 규모와 유동성을 늘리고 주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성장 이니셔티브에 자본을 할당할 기회를 열정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코스타 베르데가 에쿼티 인터내셔널로부터 처음 투자를 받은 때는 2015년이다. 헤수스 아코스타 베르데(Jesus Acosta Verde)가 40년 전 설립한 아코스타 베르데는 에쿼티 인터내셔널의 투자를 받아 쇼핑센터 수를 9곳에서 18곳으로 두 배 늘렸다.

아코스타 베르데는 고급 세입자층과 ‘센데로(Sendero)’ 쇼핑 콘셉트를 바탕으로 중산층과 필수품에 초점을 맞춘 하이퍼마켓(hypermarket)으로 닻을 내렸다.

아코스타 베르데는 군소 업체들이 난립하기로 유명한 멕시코 소매업계의 중간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매장이 임시 폐쇄되는 수난을 겪었지만 현재는 모든 쇼핑센터가 영업을 재개했고 실적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현재 세입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준비 중이다.

헤수스 아코스타 카스텔라노스(Jesus Acosta Castellanos) 아코스타 베르데 최고경영자는 “아코스타 베르데가 쇼핑센터에서 제공하는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매우 탄탄하다”며 “멕시코 소매업계의 선두를 계속 이어 가기 위해 새로운 기회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코스타 베르데는 2019년 말까지 에쿼티 인터내셔널의 투자를 받아 10%에 가까운 동일 점포 매출액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잠잠해진 이후에도 아코스타 베르데의 목표 시장에 산적한 수많은 기회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이언 피너티(Brian Finerty) 에쿼티 인터내셔널 최고투자책임자는 “아코스타 베르데의 경영진은 30여년간 뛰어난 수완을 발휘해 쇼핑센터와 고객 경험의 질을 한단계 높였다”며 “프롬캡과 같은 투자자 및 법인 파트너들의 도움이 뒷받침되면 아코스타 베르데가 멕시코 시장에서 점한 위치가 더 공고해지고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코스타 베르데는 2020년에 상장한 에쿼티 인터내셔널의 두 번째 포트폴리오 업체”라며 “아코스타 베르데가 다음 단계의 발전으로 나아가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에 위치한 에쿼티 인터내셔널(Equity International)은 1999년 샘 젤이 설립한 사모펀드로 주로 미국 밖에서 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투자 대상은 부동산과 인프라, 주택 부문의 혁신적 솔루션 등이다.

헤수스 아코스타 베르데가 1970년 설립한 아코스타 베르데는 멕시코 전역에서 쇼핑몰을 개발·소유·임대·관리하는 멕시코 부동산 기업이다. 아코스타 베르데는 슈퍼마켓과 영화관 등 200여개의 상업공간으로 채워진 쇼핑센터 모델 ‘플라자 센데로(Plaza Sendero)’를 성공리에 개발했다. 아코스타 베르데는 세입자과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잠재적 기회 모색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또 쇼핑센터 개발에 참여한 투자자 및 파트너들에게 돌아갈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진한다. 

1997년 페르난도 치코 파르도(Fernando Chico Pardo)가 설립한 프롬캡은 36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멕시코 자산관리 업체다. 프롬캡은 초창기부터 민관 투자를 통해 투자자들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해왔다. 지금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67건 이상의 사모펀드 투자를 성공리에 단행했으며 제3자가 관리하는 투자펀드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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